英언론 K리그 개막 조명…“선수들간 대화·악수 금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26일 12시 02분


프로축구 K리그 5월8일 무관중 개막 확정

축구 종가’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 K리그를 집중 조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시범 경기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점검한 K리그가 5월8일 개막한다”고 보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K리그가 내달 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로 개막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주요 3대리그 중 K리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개하는 첫 번째 리그가 됐다. 일본과 중국은 아직 개막 시점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됐던 K리그가 최근 시범경기로 문을 열었다”면서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를 소개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후 입장, 선수간 대화와 악수 금지, 코칭스태프의 경기 중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방지에 관한 매뉴얼을 상세히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한자리대까지 떨어졌다”면서 “그렇지만 K리그는 안전을 위해 우선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5월5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소식까지 전하며 “전 세계 스포츠가 대부분 중단된 가운데 한국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프로스포츠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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