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때마다 승리 기회” 토론토 몬토요 감독 기대

  • 뉴시스

"류현진 합류 효과, 매우 커"

류현진(33)을 품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사령탑도 ‘에이스 효과’를 희망하고 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의 합류 효과를 예상하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기대를 전했다.

‘류현진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에 몬토요 감독은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우리는 승리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것은 팀과 감독에게 가장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등판 때마다 뛰어난 성적을 내는 ‘1선발’의 몫을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단 의미다.

토론토는 지난해 말 4년 8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을 잡았다. 구단 역사상 투수 FA 최고액이다.

류현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토론토가 확실히 올라서기 위해선 류현진의 뒤를 받쳐줄 다른 투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몬토요 감독은 “성적이 좋은 팀들은 적어도 두세 명의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며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분발을 바라기도 했다.

마운드 밖에서도 류현진은 기대를 받는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좋은 선수일뿐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을 예상했다.

감독뿐만 아니다. 앞서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 코치도 류현진의 합류를 반겼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분된다”며 “류현진은 좋은 태도와 빠른 습득력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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