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개월 만에 머리로 시즌 4호포…보르도는 아쉬운 1-1 무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6일 0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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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보르도 트위터)© 뉴스1
황의조가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보르도 트위터)© 뉴스1
지난해 11월 이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던 황의조가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정확한 위치 선정과 높은 타점이 돋보이던 헤딩 슈팅으로 시즌 4호포를 터뜨렸다.

보르도는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브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황의조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드 프레빌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브레스트 골망을 흔들었다. 앞에 수비수가 버티고 있었으나 높이와 힘에서 밀리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황의조는 지난해 11월3일 낭트전 득점 이후 95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4번째 골이었으며 프랑스 무대 진출 이후 첫 헤딩 득점이었다.

황의조는 득점 이후에도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득점 후 5분 뒤에는 특유의 타이밍 좋은 침투와 함께 1-1 상황을 만들었으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5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황의조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나가던 보르도는, 후반 23분 상대 카스텔레토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잡으면서 원정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이 마지막에 외면했다.

보르도는 후반 35분 수비수 베니토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돼 동점을 허용했고, 남은 시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결국 1-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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