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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윤석민, 전격 은퇴…“후배에 기회주고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13 13:55
2019년 12월 13일 13시 55분
입력
2019-12-13 13:50
2019년 12월 13일 13시 5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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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기아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우완투수인 윤석민(33)이 13일 은퇴를 선언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민이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윤석민의 의견을 존중해 은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윤석민은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민은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민은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민은 “그 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동아
구리초·인창중·야탑고를 거친 윤석민은 2005년부터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1시즌엔 ▲17승(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을 기록해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오르는 등 맹활약했다. KBO 역사상 투수 4관왕에 오른 선수는 선동열 전 감독과 윤석민, 두 사람 뿐이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16년부터 어깨부상에 시달리며 전성기 기량을 잃은 윤석민은 재활에 몰두했지만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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