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나, 테니스 명예의 전당 입성…아시아 최초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1일 14시 14분


코멘트
중국 여자 테니스의 레전드 리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은 21일(한국시간) 2019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3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중국의 리나를 비롯해 프랑스의 마리 피어스, 러시아의 예브게니 카펠니코프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리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 2014년 호주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여자프로테니스(WTA) 통산 9승을 기록했다.

2014년 초 호주오픈 정상에 오르며 한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으나 리나는 같은 해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메이저대회를 정복한 리나는 은퇴 후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아시아 테니스 역사를 또 한번 썼다.

단복식에서 모두 세계 3위까지 올랐던 마리 피어스도 메이저대회에서 단복식을 통틀어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WTA투어 통산 우승 횟수는 18회다.

카펠니코프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통산 26승을 자랑하며 1999년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우승 등 그랜드슬램 단식 2회, 메이저대회 복식 4회, 2000 시드니 올림픽 단식 금메달의 업적을 쌓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