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격투기 복귀 앞둔 명현만 8kg 감량, “컨디션 최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5시 30분


‘명승사자’ 명현만이 맥스FC를 통해 입식격투기 무대에 복귀한다. 헤비급 출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8㎏을 감량하는 등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타격 훈련 중인 명현만. 사진제공|MAX FC
‘명승사자’ 명현만이 맥스FC를 통해 입식격투기 무대에 복귀한다. 헤비급 출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8㎏을 감량하는 등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은 타격 훈련 중인 명현만. 사진제공|MAX FC
11월 2일 오후 7시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MAX FC15 ‘작연필봉’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헤비급 강타자 ‘명승사자’ 명현만(33·명현만멀티짐)의 입식격투기 복귀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

명현만은 오랜만에 입식격투기 무대 복귀를 준비하며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명현만은 29일 “체력강화를 위해 유산소 운동과 리얼EMS트레이닝을 병행하며 한 달간 몸무게를 8㎏ 정도 감량했다”며 “몸이 가벼워져 최근 몇 년과 비교해 컨디션은 최고 상태다. 상대 안석희 선수가 체력과 스피드가 출중한 만큼 완승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명현만의 출전 체급은 +95㎏ 헤비급으로 굳이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파워뿐만 아니라 한 수 위의 테크닉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무게를 감량한 것이다.

상대는 동갑내기 ‘타격도사’ 안석희(33, 팀JU-창원정의관)다. 193㎝ 장신에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는 강자다. 안석희는 최근 7연승을 달리며 8연승의 제물로 ‘빅 네임’ 명현만을 정조준하고 있다. 안석희는 “명현만은 대한민국 넘버원 헤비급 파이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나는 언제든 승리를 자신할 수 있을 만큼 준비되어 있다. 반드시 명현만을 꺾어 보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MAX FC15 ‘작연필봉-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의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 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에서 가능하다. ‘파이팅게일’ 김효선(39·인천정우관)과 ‘똑순이’ 박성희(23·목포스타)의 여성부 밴텀급(-52㎏) 1차 방어전, ‘보험왕 파이터’ 황호명(39·인포유)와 ‘맘모스’ 장태원(26·마산팀스타)가 격돌하는 슈퍼미들급(-85㎏) 초대 타이틀전도 동시에 펼쳐진다. ‘제천대성’ 김진혁(27·인천정우관)과 유키기타가와(27·스트라이킹짐ARES)의 페더급(-60㎏) 1차 방어전도 함께 진행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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