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군단,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1R 완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4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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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 1라운드에서 한국팀 선수들이 서로 파이팅하며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8 UL인터내셔널 크라운 1라운드에서 한국팀 선수들이 서로 파이팅하며 경기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태극낭자 군단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성현을 비롯해 김인경, 유소연, 전인지가 국가대표로 나선 한국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볼 매치에서 대만을 상대로 2승을 따내면서 A조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먼저 승전보를 올린 쪽은 박성현-김인경이었다. ‘맏언니’ 김인경이 앞을 끌고,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 뒤를 받치는 팀워크가 빛났다. 한국은 김인경이 전반 2번 홀과 7~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박성현이 후반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에서 회심의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캔디 쿵-피비 야오의 추격을 뿌리쳤다.

1홀차 승리를 거둔 박성현-김인경의 뒷조로 나선 유소연-전인지 역시 테레사 루-슈웨이링을 마지막 18번 홀에서 2업으로 따돌렸다. 한국은 승점 4를 챙기고 A조 선두로 대회 첫 날을 마쳤다. A조에선 잉글랜드가 승점 3을 따내며 2위에 올랐고, B조에선 태국이 승점 3을 획득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5일과 6일 호주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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