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시상식, 한국 격투기 사상 첫 생중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28일 05시 45분


사진제공 l ROAD FC
사진제공 l ROAD FC
대회 겸한 시상식 1000여석 티켓 올 매진
정문홍 전 대표·홍경호 회장 공로상 수상


지난 23일 벌어진 ‘2017 로드 FC 시상식’은 대한민국 격투기의 역사를 새로 쓴 특별한 행사였다.

2010년에 출범한 로드 FC(대표 김대환)는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에 최초, 최고의 기록들을 많이 남겨왔다. 최초로 해외진출에 성공했고,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을 제작해 지상파에 입성했다. 또 유소년리그, 여성부리그 등도 출범시켰다. 사랑 나눔 프로젝트로 사회 환원에도 힘써왔다. 그런 덕분에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됐다. 그동안 격투기는 시상식이 있었지만 생중계된 적은 없다. 로드 FC의 시상식이 최초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또 대회와 함께 시상식이 하루에 모두 개최된 것도 처음이었다.

로드 FC의 대회와 시상식 티켓은 하루 만에 1000여석의 좌석이 모두 매진돼 그 인기를 증명해보였다. 팬들은 시상식 티켓으로 선수들과 함께 앉아 경기와 최고급 호텔 식사를 즐기면서 시상식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로드 FC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로드맨’이라는 명예의 전당 공로상이 주어졌다. 로드 FC 정문홍 창립자, GNFOOD 홍경호 회장이 나란히 수상했다.

최현길 전문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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