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해온 장하나(25)가 6월부터 국내무대로 복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인 스포티즌은 22일 “장하나가 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6월부터 KLPGA 투어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2013년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뒤 2015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첫해 우승은 없었지만 3차례 준우승을 달성했고, 2016년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HSBC위민스챔피언스와 타이완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호주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컴백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복귀 이후 롯데칸타타여자오픈부터 뛸 예정이며, 장하나의 합류로 KLPGA 투어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시즌 초반으로 상금왕과 대상, 다승 등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