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4차전 9회말 2사후 NC 마지막 타자 이호준의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잡아 모두 마운드 쪽으로 뛰어나가 서로 부둥켜안고 우승의 감격을 나눴다. 두산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준비된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운드 주위에 둥그렇게 모여 있던 선수들이 일제히 손을 들고 환호하자 그 속에 숨어 있던 투수 유희관이 아이언맨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지난해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로 주목을 끌었던 유희관은 이날 선발투수였지만 5이닝 만에 임무를 완수하고 내려가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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