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차례 준PO 시리즈 승률 100% 유지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17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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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잠실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LG에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는 ‘행운의 무대’라 불릴 만하다. 1993년과 1998년, 2002년, 2014년까지 준PO에선 탈락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준PO 4차전에서도 5-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LG가 처음 준PO를 치른 것은 1993년. 당시 3전2선승제의 시리즈에서 OB를 2승1패로 누르고 PO에 올랐다. 1998년에도 OB를 2전승으로 물리치고 PO에 올라 삼성마저 꺾고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바 있다.

2000년대 들어서도 LG의 준PO 전승행진은 깨지지 않았다. 2002년 현대에 2전승을 거두고 KIA와 PO를 거쳐 KS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 2014년에는 NC를 3승1패로 누르고 PO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에도 기분 좋은 결과는 그대로 유지됐다. KIA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와 3위 넥센에 3승1패를 거두고 PO행 티켓을 따냈다. 역대 5차례 준PO에서 100%의 승률을 유지했다. PO 상대는 정규시즌 2위 NC다. LG와 NC의 PO 1차전은 21일 오후 6시30분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LG는 4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덕분에 3일 휴식 후 PO에 돌입하게 됐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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