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우승에 영국 총리도 감격 “가치있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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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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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듣극에 데이비드 캐런 영국 총리를 비롯해 영국의 팝스타 아델 등 유명인사들의 축하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정말 축하합니다. 정말로 놀랍고 가치있는 우승입니다”라는 축하의 글을 남겼다.

팝스타 아델도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이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는 정말로 대단합니다. 역대 최고의 스토리입니다. 축하해요”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스트라이커를 지낸 축구해설가 게리 리네커도 감격에 젖었다. 레스터시티에서 태어나 1978~1985년까지 레스터시티에서 194경기를 뛰며 95골을 터트린 리네커는 트위터를 통해 “레스터시티가 우승한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쇼크다. 너무나 감격스러워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기뻐했다.

레스터시티 우승이 확정된 직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맛본 셀비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되는 것은 환상적인 업적이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과 선수들에게 정말 잘했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이날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위 토트넘이 첼시와 2-2로 비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77점)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토트넘(승점 70점)을 따돌리고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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