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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45km/h 속구 밀어쳐 시즌 3호 홈런…데뷔 첫 멀티히트도

입력 2016-04-19 10:57업데이트 2016-04-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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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는 힘을 보여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6번·지명타자로 출전해 3-3으로 맞선 4회말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선두 타자로 등장해 상대 우완 선발 채이스 앤더슨의 시속 145㎞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타구를 오른쪽 담장 위로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바깥쪽 공을 밀어쳐서 홈런을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첫 타석은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도 1-2루간을 뚫는 진루타를 쳐 현재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 경기다.

7회 현재 미네소타가 7-4로 리드한 가운데 비가 와 경기가 중단 된 상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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