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허리 통증에 퓨어실크 바하마 1R 기권…80타 최하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9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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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올해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LPGA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박인비는 29일 바하마 파라다이스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80타를 기록했다.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록한 9오버파 81타 이후 가장 많은 타수다. 참가 선수 108명 중 최하위로 1라운드를 끝낸 박인비는 결국 기권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1라운드 도중 통증을 느꼈다”며 “1라운드가 끝난 뒤 고민 끝에 기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도 LPG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부터 허리에 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대회 날 다소 나빠졌다”며 “태국에서는 몸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다음 대회인 코티즈 골프 챔피언십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건너뛰고 다음달 25일 혼다 LPGA 타일랜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곽민서(26·JDX)는 이날 4언더파로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2언더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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