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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남성’ 강정호, 데뷔 첫 만루홈런… 런칭 각도는 22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0 10:49
2015년 9월 10일 10시 49분
입력
2015-09-10 10:47
2015년 9월 10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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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만루홈런을 작렬하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나왔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케비어스 샘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당겨처 만루홈런을 쐈다.
강정호의 시즌 15호 홈런. 메이저리그에서 터뜨린 첫 만루홈런이 된다.
강정호는 앞서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쳐 물러났다.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과감하게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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