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2군 잔류조 합류

노경은. 스포츠동아DB

두산 노경은(31)이 2군에서 본격적인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두산 관계자는 12일 “노경은이 2군 잔류조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며 “2군 담당 트레이너가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노경은의 컨디션에 맞는 체계적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턱에 타구를 맞아 미세골절상을 입은 노경은은 현재 턱 주변 통증이 거의 사라진 상태. 그러나 아직 러닝과 수영처럼 몸 전체를 써야 하는 훈련이 불가능하다. 두산 관계자는 “식단 조절을 통한 영양 섭취, 그리고 근력 유지와 강화 쪽에 포커스를 두고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노경은은 23일 다시 서울삼성병원을 찾아 3차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9일 2차 검진에서는 추가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진단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