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징계 처분, 물병 투척 논란…‘관중 아닌 심판 판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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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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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강민호 징계’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물병 투척에 공식 사과했지만 KBO의 징계 처분을 피할 순 없었다.

강민호는 지난 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도중 1루 LG 관중석 쪽을 향해 물병을 투척했다.

강민호의 행동은 9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나자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강민호가 투척한 물병은 다행히 그물을 맞고 떨어졌다.

물병 투척 장면이 퍼지면서 팬들의 비난이 일자 강민호는 이에 고개를 숙였다.

지난 31일 강민호는 한 매체를 통해 “경기에 많이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을 못 했다”면서 “(물병 투척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참지 못했다.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BO는 1일 오전 강민호의 물병 투척 사과와 별개로 서울시 양재동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민호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기타 제 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KBO는 강민호 징계와 관련해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할 경우 상벌위원회를 통해 엄중히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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