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피아, “네이마르 부상 입힌 수니가 용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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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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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마피아 조직이 네이마르에 부상을 입힌 수니가에 보복을 선언했다.

브라질 거대 마피아조직 중 하나로 알려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히며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를 응징할 것임을 예고했다.

수니가에 보복을 선언한 PCC는 1993년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으로 전체 구성원이 1만3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예고에 수니가는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수니가 가족들의 거주지 등 신상도 이미 인터넷에 전부 공개돼있는 상태다.

이에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브라질 마피아 보복 예고에 누리꾼들은 “수니가 정말 암살되는 거 아냐?”, “브라질 마피아까지 나섰네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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