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컬링, 한국 올림픽 첫 승에 ‘日 언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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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11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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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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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선전에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신미성(36), 김지선(27), 이슬비(26), 김은지(24), 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이뤄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일본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과 일본은 8엔드까지 1엔드 씩을 서로 주고 받으며 9-7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후공을 맡은 8엔드에서 2점을 획득한 뒤 9엔드와 10엔드에서도 각각 1점과 2점을 얻으며 일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소치 동계올림픽 메인 페이지에 관련 소식을 전하며 ‘일본 컬링대표팀이 한국과의 첫 경기에 패배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인터뷰도 전했다. 후나야마 유미(35)는 “이 패배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단단히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가사와라 아유미(35)는 오노데라 카호가 결장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2일 0시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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