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3번 행보’ K리그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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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8일 07시 00분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서울-성남 경기를 관전했다. 상암|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서울-성남 경기를 관전했다. 상암|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동아시안컵 명단 발표까지는 노코멘트”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본격적으로 ‘3번 행보’를 시작했다. 3번 행보란 다름 아닌 K리그 관전이다.

홍 감독은 6일 대전-부산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K리그를 직접 관전한 것은 지난 달 24일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처음이었다. 7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서울-성남 경기를 지켜봤다.

홍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그 동안 K리그 경기장을 찾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그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일에 순서가 있다. 1번은 코칭스태프 선임이고, 2번은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찾아뵙는 것이다. 물론 K리그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할 일을 건너뛸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4일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고(공식발표는 5일), 그날 저녁 최 감독을 찾아 두 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20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안컵을 위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K리그 선수파악에 들어간 것이다. 홍 감독이 어떤 선수를 유심히 봤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홍 감독은 축구협회를 통해 “동아시안컵 명단 발표(11일) 전까지는 어떤 인터뷰도 안 하겠다”고 통보했고, 6일에 이어 7일에도 조용히 경기만 보고 돌아갔다.

상암|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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