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스컵 중계] 브라질 3-0 스페인…프레드 추가골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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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삼바 축구는 강했다. 세계 축구 최고 자리를 놓고 브라질과 스페인이 맞붙은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3-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1일(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브라질이 이같이 앞서고 있다.

브라질은 앞서 1997년, 2005년,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홈에서 개최되는 대회이다.

그런가 하면 현재 FIFA 랭킹 선두인 스페인은 지난 2008년 유로 우승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2 유로 대회를 우승하며 최고조에 올라있다.

이 때문에 경기 전 두 팀이 자존감의 건 사활을 펼칠 것으로 축구 팬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브라질의 전반전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브라질의 선제골은 매우 이른 시간대에 나왔다. 공격 진영 오른쪽을 파고들던 헐크가 크로스를 올렸고 브라질의 공격진과 스페인 수비수들이 엉키는 사이 흘러나온 공을 프레드가 넘어진 상태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은 전반 40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마타는 반대편에 달려들던 페드로에 패스를 내줬다. 이어서 페드로 왼발 슈팅을 다비드 루이스가 골라인 직전에서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브라질은 다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 네이마르는 공격 진영 왼쪽 사각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또 한 번 프레드가 벼락같은 추가 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아크 정면에서 네이마르와 오스카를 거친 패스를 받은 프레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또 한번 갈랐다. 프레드의 두 번째 골이다.

후반 5분 현재 브라질이 3-0으로 앞서고 있다.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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