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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류현진, LA 다저스와 6년 390억 원 계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2-10 14:10
2012년 12월 10일 14시 10분
입력
2012-12-10 07:51
2012년 12월 10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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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한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괴물 투수' 류현진(25)이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 LA의 지역신문 LA 타임스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한국인 좌완 투수 류현진과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오는 2013 시즌 LA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LA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확인된 바는 없으나 현지에서는 계약 기간 6년에 연봉 총액 3600만 달러(390억 원) 조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또한 입단 후 5년이 지나면 남은 금액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권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입단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LA는 한화 구단은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포스팅 비용을 LA 구단으로부터 받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2차 1번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고, 이후 7년간 통산 190경기에 등판해 98승 52패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총 1269이닝을 던지며 1238탈삼진. 8차례 완봉 포함해 27차례 완투 경기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데뷔 해였던 2006년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3, 204 탈삼진을 기록하며 투수 부문 3관왕을 기록해 신인왕과 MVP를 독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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