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펑… 김태균 ‘기부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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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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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프로야구 한화의 4번 타자 김태균(30·사진)이 ‘통 큰 기부’를 했다. 최근 사랑의 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억 원을 내놓은 것. 그는 5일 오전 11시에는 대전 서구 둔산동의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일시에 기부했거나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 납부를 약정한 회원들의 모임이다. 미국의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이 참여하는 ‘토크빌 소사이어티’와 성격이 비슷하다.

이 모임에 가입한 야구 선수는 김태균이 처음이며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는 올해 런던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김태균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전국에서 183번째이자 대전에서 4번째다.

김태균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운동을 통해 청소년에게 희망과 꿈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물질적인 지원으로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김태균#아너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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