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미셸 위, 유럽여자골프 마지막 대회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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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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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미셸 위. 스포츠동아DB
서희경-미셸 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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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서희경(26·하이트)과 미셸 위(미국)가 맞붙는다.

서희경과 미셸 위는 5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참여할 예정. 이 대회는 총상금 50만 유로(약 7억원), 우승상금 7만 5천 유로(약 1억원)을 놓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G.C(파72·6425야드)에서 개최된다.

2006년 프로로 데뷔한 서희경은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6승을 올렸고, 2009년에는 5승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1년 LPGA로 진출한 서희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받았고, 올시즌에는 ‘ISPS 한다 호주 오픈’과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올렸다. 서희경과 함께 서보미(31·롯데마트)도 출전할 예정.

200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미셸 위(미국)는 이번에야 말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미셸 위는 첫 출전했던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펑 샨샨(중국)도 출전한다. 펑 샨샨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 'US여자오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펑 샨샨은 LET투어에서도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렉시 톰슨은 지난해 LPGA투어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 2012년 리디아 고가 경신하기 전까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보유했던 선수. 지난해 이 대회를 우승하면서 LET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만 16세 10개월 8일)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캐롤리나 헤드웰(스웨덴) 등이 이번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2006년부터 개최된 대회로, 한국 선수로는 2009년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대회 1라운드를 5일(수) 오후 6시부터, 2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6일(목)부터 8일(토)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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