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어떻게 뽑나…본인·팀동료에게 투표 금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1월 13일 07시 00분


성적외 매너·인성도 중요시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수가 직접 투표해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야구, 축구, 농구(남녀), 배구(남녀), 골프(남녀) 5종목 8개 부문과 특별상으로 진행되며 후보 선정부터 투표 방식, 결과 발표까지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투표는 실명으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스포츠동아의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투표자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선정 기준은 오직 선수들의 판단이다. 그래서 더 객관적이고 실질적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없다. 투표 방식도 공정성을 보장한다. 선수 본인이나 자신이 속한 팀의 후보에게 투표하지 못한다. 투표자는 3명의 후보를 선택하고, 1·2·3순위로 구분해 가중치를 부여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으로 해 최다 포인트 획득자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다.

올해의 선수는 결코 성적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함께 땀 흘린 동료들의 투표로 결정되기에 겉으로 드러난 기록뿐만 아니라 팀플레이나 경기 매너, 자기관리, 인성 등 모든 면을 두루 갖춰야 가능하다. 어떤 상보다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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