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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고액 포스팅 가로막는 벽 ‘이가와 게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10-31 09:16
2012년 10월 31일 09시 16분
입력
2012-10-31 08:47
2012년 10월 31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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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 29일 ‘괴물 투수’ 류현진(25)에 대한 해외 프로야구 진출을 허용하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시즌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7시즌을 활약한 류현진은 구단의 합의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얻었다.
류현진이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 무대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흔히 불리는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한 진출이다.
벌써부터 국내·외 언론은 류현진의 몸값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러 가지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류현진의 앞길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로는 이가와 게이(33)가 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인 뉴욕 양키스로 건너간 경험이 있는 이가와 게이.
이가와는 일본 최고의 투수였다. 지난 2003년 20승 5패와 2.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일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또한 2002년부터 2006년 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이가와는 2006 시즌이 종료된 후 미국 진출을 선언했고, 뉴욕은 이런 그에게 무려 2600만 194 달러(283억 원)의 포스팅 비용을 투자했다. 이와는 별도로 5년 간 2000만 달러(218억 원)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무려 5000만 달러가 넘는 포스팅 금액을 받고 미국에 간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다르빗슈 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뉴욕이 이가와에 건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방증.
하지만 이가와는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불과 16경기에 출전해 2승 4패와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뉴욕의 언론인 뉴욕 포스트는 2009년 이가와의 활약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과거 10년간 뉴욕의 프로스포츠 선수 최악의 10인”에 선정하는 등 조롱과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가와의 실패 이후 메이저리그가 아시아 야구 선수를 보는 시각은 급속히 냉각되기 시작했다.
뛰어난 선수가 있다면 관심을 보였지만 다르빗슈와 같이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지 않는 한 큰 금액을 투자하지 않기 시작했다.
물론 류현진이 이가와와 무조건 같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가와는 류현진과 같은 좌완 투수인데다 일단 한국 프로야구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갖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를 정복했던 투수다.
메이저리그 역시 일본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야구에 비해 한수 위의 기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류현진에게 큰 금액의 제안이 들어오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많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1000만 달러 미만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500만 달러 수준의 제안이라면 만족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앞서 한화는 류현진의 위상에 걸 맞는 금액이 제시 돼야 해외 진출을 승낙하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만약 우려대로 낮은 금액이 제시된다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실패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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