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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전자랜드
스포츠동아
입력
2012-10-22 07:00
2012년 10월 2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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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오른쪽)이 21일 열린 LG와의 경기 도중 점프한 뒤 동료에게 볼을 패스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22점을 넣은 포웰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 리그 단독선두에 나섰다. 사진제공|KBL
포웰·정병국·문태종 득점루트 안정
LG 79-66 꺾고 3연승 단독선두 점프
전문가 중위권 예상 비웃듯 깜짝 선전
인천 전자랜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전자랜드는 2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9-66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4승1패를 마크하며 경기가 없었던 SK와 KGC(이상 3승1패)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시즌 개막전까지 중위권으로 분류됐다.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었고, 모기업에서 농구단 지원을 중단한다는 소문까지 돌아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전자랜드는 포지션별 멤버들의 균형이 잘 맞고, 용병 선발도 10개 구단 중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강 후보로 꼽혔던 모비스, 오리온스, SK 등을 연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수연봉을 KBL에서 지원받고, 모기업에서는 운영비만 받고 있는 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전자랜드 선수들은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전자랜드는 LG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2점), 정병국(16점), 문태종(13점), 디앤젤로 카스토(11점) 등 용병과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1쿼터까지 19-17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전자랜드는 2쿼터에만 12점을 합작한 문태종과 정병국을 앞세워 42-29로 달아났다. 이후 줄곧 10여 점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울산 모비스는 안방에서 전주 KCC를 79-66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문태영(20점)과 함지훈(15점)의 득점이 경기 후반에 집중된 덕분에 KCC를 잡았다. 3승2패로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높이의 열세를 외곽포로 만회했다. 3점슛 16개를 시도해 8개를 림에 꽂는 고감도 외곽슛으로 동부를 82-66으로 제압했다. 오리온스는 모비스와 공동 4위가 됐고, 동부는 1승4패로 KCC와 공동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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