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칭 페이스북에 속앓이… ‘걸리면 죽는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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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4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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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3·스완지시티)도 사칭 페이스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대한체육회 공식 페이스북은 ‘기성용 선수 사칭 페이스북’이라는 제목으로 비난했다. 대한체육회 페이스북 운영자는 “축구 기성용 선수는 트위터만 합니다. 페이스북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페북지기도 깜빡 속아서 기성용 선수의 페북인 줄 알고 공유를 몇 번 했으나,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에 확인한 결과 페북은 안합니다. 누가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할까요?”라는 글을 올린 것.

기성용의 사칭 페이스북은 1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는 기성용의 트위터 아이디와 같은 주소로 팬들을 현혹시키는 페이스북도 있다. 이 페이지는 받아보는 사람이 14만 명을 넘는다.

기성용은 지난 3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성용이를 사칭하는 사람이 많으니 주의 바랍니다”라며 “그리고 너네 걸리면 죽는다. 적당히 하고 끝내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도 자신의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있는 페이지는 제가 아니에요"라는 글로 맘고생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기성용 트위터, 대한체육회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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