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직후 한류 콘서트 F1 티켓 한장으로 스포츠·문화축제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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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3일 07시 00분


F1조직위 서이남 공보팀장이 F1홍보관에서 2012 F1코리아그랑프리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영암|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F1조직위 서이남 공보팀장이 F1홍보관에서 2012 F1코리아그랑프리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영암|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 서이남 F1 조직위 공보팀장

2012 F1코리아그랑프리(10월12일∼14일)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F1조직위의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시점이다. 2011년 대회부터 민간기업에서 전라남도 공무원들로 이뤄진 조직위 중심으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F1코리아그랑프리는 첫 해보다 훨씬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수익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춰 조직 및 예산을 더욱 슬림하게 다듬었다. 또한 전 세계인의 축제인 F1을 국내에서도 꼭 경험해봐야 할 스포츠·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F1 티켓 한 장으로 관광과 레저, 문화행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을 완료했다.

F1조직위 서이남(51) 공보팀장은 “지난 두 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쌓였다. 국내 인력 중심의 경기 진행(운영 인력 3863명)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고, 관람객 편의 증대에 초점을 맞춰 종합 서비스 센터(15개소) 및 내부순환버스를 확대했다(25대). 대회 운영 면에서는 확연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F1 마니아층이 생기고 있다는 것도 흥행에 긍정적인 요소다.

서 팀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작년에 비해 자발적인 구매자가 25% 더 늘었다. 이는 국민들이 F1을 꼭 봐야할 스포츠 행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티켓등급을 R, S, A석 3단계로 단순화하고 작년보다 일요일권은 43%, 토요일권은 46% 정도 인하한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서 팀장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K-POP콘서트가, 결승전이 열리는 일요일에는 가수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개최된다. 경기 후 이어지는 콘서트를 통해 F1그랑프리가 주는 흥분과 열정을 더욱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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