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세 번은 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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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9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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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 들어 물오른 타격 감을 과시하고 있던 추신수는 2-4로 뒤진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탬파베이의 선발 투수 제레미 헬릭슨(25)을 상대로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은 당하지 않았던 것.

이어 3-4로 뒤진 7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를 통과해 우익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때려내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4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며 시즌 6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중반까지 3-4로 뒤지던 클리블랜드는 7회 2사 후 터진 4연속 단타와 카를로스 산타나(26)의 3점 홈런을 묶어 대거 5득점에 성공해 8-4로 역전했고 이후 계속해 리드를 지키며 10-6으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해 타율을 0.298까지 끌어올리며 3할 타율 진입을 눈앞에 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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