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코비 브라이언트 “폴과 로즈, 나와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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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6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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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한 당시의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츠동아DB
지난 내한 당시의 코비 브라이언트. 스포츠동아DB
코비 브라이언트(34·LA 레이커스)가 자신과 비슷한 선수로 크리스 폴(28·LA 클리퍼스)과 데릭 로즈(25·시카고 불스)를 지목했다.

평소 직설적인 언행으로도 유명한 브라이언트는 15일(현지 시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매체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폴은 이기기 위해 싸운다”며 “폴은 경쟁심이나 투쟁심에서 나와 비슷하다. 이런 선수는 폴 외에는 데릭 로즈 뿐”이라며 두 선수에게 찬사를 보냈다. 코비는 과거 로즈의 루키 시절에도 그에 대해 “나 같은 킬러 본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르브론 제임스(29), 드웨인 웨이드(31·이상 마이애미 히트), 케빈 듀란트(25·오클라호마 썬더), 더크 노비츠키(34·댈러스 매버릭스), 케빈 가넷(36·보스턴 셀틱스) 등 다른 슈퍼스타들을 제쳐두고 폴과 로즈만을 언급했다. 평소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브라이언트임을 감안하면, 폴과 로즈는 꽤나 ‘특별한 찬사’를 받은 셈.

브라이언트는 올해 데뷔 16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4경기 연속 4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며 득점 1위를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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