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경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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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0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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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전
사진제공=대전
대전시티즌이 강원FC에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정경호(31)를 영입하였다.

정경호는 2004 아테네올림픽,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해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A매치에 41회 출장해 6골을 기록하였으며, 2003년 K리그 데뷔 후 9시즌 동안 216경기에 출장해 30골 14도움을 올린 베테랑이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하고 넓은 시야까지 갖춘 리그 정상급 선수로서, 대전의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시즌에는 11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전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경호가 합류함으로써 경기에서의 위기대처능력이 좋아지고 경기 밖에서도 후배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등 경기 내·외적인 면 모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은 정경호 외에도 전북 현대에서 수비수 이광현(30)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 지경득(23)을, 목포시청에서 수비수 유우람(27)을 영입했다.

선수들의 대전 입단은 메디컬테스트 등 최종 절차만 남아 있으며, 입단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멕시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 구단은 상호 합의 하에 이적에 관한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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