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볼티모어 입단추진’ 정대현 조용히 귀국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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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사인 직전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 발견”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와 현지에서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던 정대현(33·전 SK)이 7일 조용히 귀국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2년 간 320만 달러)이 나오는 등 입단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의 갑작스런 귀국이라 계약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정대현은 "계약서 사인 직전 메디컬 부분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한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이었다. 확실히 하기 위해 구단에서 '한국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해 돌아왔다. 이 부분만 해결되면 계약서에 최종 사인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대현은 2009년 시즌 후 왼쪽 무릎수술을 받았는데 이 부분이 메디컬 테스트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문제가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정대현은 국내로 돌아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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