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토 전 日 세이부 감독 수석코치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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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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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신임 두산 수석코치의 LG 인스트럭터 시절 [사진 ㅣ LG 트윈스]
이토 신임 두산 수석코치의 LG 인스트럭터 시절 [사진 ㅣ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가 이토 쓰토무(49) 일본 프로야구 세이브 라이온스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28일 두산이 이토 세이브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토 수석코치는 지난 2월 LG 트윈스의 인스트럭터로 활동하기도 했던 인물.

두산이 이토를 수석코치로 영입할 것이란 것은 지난 9일 김진욱 코치의 감독 부임이 결정되면서 함께 나왔던 소문이다.

이토 수석코치는 지난 1982년 세이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3년까지 활약한 명포수 출신. 곽태원, 아키야마 고지 등과 함께 1980년대 세이부 전성시대를 이끈 바 있다.

은퇴 다음해인 2004년 세이부 감독으로 취임해 2년 만에 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감독으로 549경기에서 287승 257패 5무를 기록.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코칭스태프가 지난 9일 김진욱 감독 선임에 이어 이토 수석코치까지 영입하며 서서히 그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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