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태극마크는 기회이자 영광, 손흥민 차출거부 논란 쇼킹”

  • Array
  • 입력 2011년 10월 14일 07시 00분


셀틱 차두리- 함부르크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셀틱 차두리- 함부르크 손흥민. 스포츠동아DB
■ SNS 통해 후배 손흥민에 의미있는 조언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가 임박한 차두리(셀틱)가 국가대표 차출 거부 논란에 휩싸인 손흥민(함부르크)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했다.

차두리는 13일 SNS C로그에 “흥민이는 대표팀에 들어오는 게 맞다고 본다. 주전이 되기 전에는 뽑지 말라는 아버님(손웅정 춘천FC 유소년 감독)의 인터뷰 탓인 것 같은데, 솔직히 약간 쇼킹했다.

대표팀에 잠깐 있다 다시 나가는 선수들이 있지만 정작 본인들은 얼마나 큰 기회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고 일침을 놨다. 차두리는 또 “어린 선수를 혹사하면 안 되지만 재능 역시 썩힐 필요가 없다. (조광래) 감독님이 모든 선수들의 사정을 배려하며 선발하면 대표팀이 최상의 전력을 이룰 수 없다”고도 했다.

손웅정 감독은 전날(12일) 아들 손흥민을 출국시키며 “아직 몸 상태나 실력이 대표팀 내 즉시전력감이 아니라서 당분간 뽑지 않았으면 한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남장현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