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2일 출국,“훈련한 만큼 좋은 연기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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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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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세계선수권 참가 위해 22일 모스크바로 출국…곽민정도 동반출전
“대회 한달 늦춰져 컨디션 조절 어려워…컨디션 끌어올리기 위해 땀흘렸다”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2일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김연아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오는 22일 1시35분 출국한다고 밝혔다. 곽민정(17, 군포 수리고)도 김연아와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출국을 하루 앞두고 올댓스포츠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가 한 달 연기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훈련을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국소감을 밝혔다.

김연아와 곽민정은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후 24일부터 시작하는 공식연습에 참가한다. 곽민정은 26일에 열리는 예선전부터 치르게 되며, 예선전에서 12위 안에 들 경우 김연아와 함께 29일 시작하는 쇼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1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당초 3월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인하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는 것으로 개최지와 일정이 변경됐다.

김연아와 곽민정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2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와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출연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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