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테나]FIFA “테베스 멕시코전 첫골, 오프사이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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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16강에서 나온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의 첫 골이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나왔다”고 29일 시인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인고트 FIFA 대변인은 “명백한 실수였다. 다시 나와서는 안 되는 일이다. 계속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베스도 “당시 오프사이드라는 것을 알았다”고 실토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테베스는 “처음엔 로베르토 로세티 주심이 노골을 선언했다고 생각했는데, 주심이 골을 인정하는 것을 보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용형 수비랭킹 3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위해선 대형 수비수 발굴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 축구의 당면 과제다.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 활약한 한국의 주전 포백진이 수비수 랭킹 3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FIFA의 공식 후원사 캐스트롤이 운영하는 축구전문 사이트(www.castrolfootball.com)에 따르면 조용형(제주)은 이번 월드컵에 1분 이상 출전한 수비수 중 3위에 랭크됐다. 한국 수비수 사상 처음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조용형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안정된 플레이로 한국 수비진을 이끈 이영표(알 힐랄)는 11위,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가시마)는 27위,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32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최다득점 클럽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까지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클럽으로 조사됐다. 뮌헨 소속 선수들은 29일 오후 11시 현재까지 7골을 합작하며 다른 클럽들을 제쳤다. 3골을 넣은 토마스 뮐러(독일)를 비롯해 역대 월드컵 최다 골을 노리는 미로슬라프 클로제(2골)가 뮌헨 소속이다. 네덜란드의 핵 아르연 로번과 아르헨티나의 마르틴 데미첼리스도 한 골씩을 보탰다.

2위는 6골을 합작한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지만 다비드 비야(스페인)가 3골을 넣어 최강 클럽의 자존심을 세웠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 등이 한 골씩 따냈다. 득점 선두 곤살로 이과인(4골)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약스가 각각 5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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