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감독들 생생토크] LG 박종훈 감독 “롯데는 시즌 준비가 다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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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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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동열 감독=장원삼이가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지난번보다 확실히 안 좋았어요. 변화구 위주로 던지고. 그런데 그것보다 오늘은 내야쪽 실수가 많았어요. 이번에 연습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두산 김경문 감독=날씨가 쌀쌀해서 걱정했는데 부상없이 경기를 마쳐서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부상당했던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돌아오면서 팀 전체 분위기도 올라온 것 같고. 홍상삼은 (홈런을)맞았지만 이전 경기보다 페이스를 찾았다고 봐요. (최)준석이가 돌아오니까 어때요? 타선에 확실히 무게감이 생긴 것 같죠?

○넥센 김시진 감독=(담담한 표정으로) (김)성현이가 좀 안 좋았지만 반면 그 뒤에 나온 백업 선수들이 다 제 몫을 해준 것 같습니다. 그 친구들이 캠프 때 노력해준 결과가 오늘 나왔던 것 같아요. 타자들도 다들 열심히 했고. (단호하게)사실 우리가 시범경기 동안에도 고등학교 운동장을 빌려서 특타를 하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대부분 젊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이 치고 던지고 해야 미래가 있는 거지, 남들하고 똑같이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한화 한대화 감독=(고개 갸웃하며) 왼쪽 중간이 좀 불안한 건 있네. 박정진은 오키나와에서는 계속 좋았는데, 오늘은…. 중간에서 이렇게 하면 쉽지 않은데…. 마일영은 기량이 괜찮네요. (윤)규진이는 원래 더 뒤에 가줘야 하는데 일부러 편한 이닝에 던지게 했고. 박정진이나 윤규진은 더 지켜봐야겠어요. 타격이야 게임을 하다보면 좋았다 안 좋았다 하니까.

○LG 박종훈 감독=롯데는 시즌 준비가 다 끝났네요, 벌써. 우린 아직도 준비 중인데. (예상치 못했다는 듯)곤잘레스도 긴장을 하네.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이었는데 2회부턴 좋아졌고. 역시 좋은 투수네요. 백업과 주전과의 격차가 아직도 있지만, 그래도 후보 선수들이 뭔가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는 건 발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시범경기가 5경기 남았는데, 이 페이스를 잘 유지해 개막전까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도스키는 오늘도 잘 던져줬고, 투구수 80개를 무리없이 채울 수 있었다. 스케줄대로 간다면 개막전에 맞출 수 있을 것이다. (개막전 선발로 사도스키가 결정된 것이냐고 묻자)현재로선 사도스키, (장)원준, (송)승준, (이)명우, (이)용훈 순으로 갈 것이다. 아픈 사람이 생기지 않는다면….

○SK 김성근 감독=(경기가 끝나자마자 라커룸으로 들어가 고구마 케이크를 집어 들어 ‘점심 아직 안하셨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선발 김선규의) 공이 좋았다보다는 저쪽(KIA)이 못 친 거지만 김선규가 올해 선발후보인데, 아무도 없으니까 아무나 집어넣어야지. 아무튼 잘 해줬어 긍정적이야. (다시 케이크 한 조각을 먹으며) 타선은 막강 KIA 투수를 상대로 저 정도 해줬으면 잘 한거지.(웃으며) 정우람은 마무리 후보로 자리잡고 있고, 팀 전체가 정비되고 있는 느낌이야.

○KIA 조범현 감독=(각 코치들에게 포지션별 미팅을 지시한 후) 윤석민은 제구력이 아직 본인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아요. 그래도 영리한 투수라서 자기 몸 상태를 잘 체크해가면서 던진 것 같고, 개막전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아요. 야수들은 좀 더 집중력을 더해가야 할 시기가 아닐까 그렇게 봅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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