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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회 황금사자기] 세광고, 인창고에 진땀승 거두고 2회전 진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3-16 13:02
2010년 3월 16일 13시 02분
입력
2010-03-16 12:49
2010년 3월 16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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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고가 인창고를 누르고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2회전에 올랐다.
세광고는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인창고와의 1회전에서 선발 박건우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 경기는 지난 14일 2회말 인창고 공격 1사 1, 2루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서스펜디드(일시 정지)가 선언됐다. 15일 전 경기가 우천 순연됨에 따라 이틀 만에 승부가 재개된 것.
경기는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 세광고는 1안타 2사사구, 인창고는 무안타 4볼넷에 그치며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기나긴 0의 행진은 6회에 가서야 깨졌다. 세광고는 선두 이정현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출루한 뒤 이대진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세광고는 9회 안타 하나 없이 추가 득점했다. 2사 후 상대 실책과 볼넷 3개, 투수 폭투로 2득점 하며 승리를 확인했다. 스코어 3-0.
인창고는 9회 1사 1-3루에서 상대 포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의 찬스에서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결국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광고 선발 박건우는 7⅓이닝 동안 단 2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역투,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탈삼진은 6개.
반면 인창고 선발 이정담은 8⅔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3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탈삼진 12개는 현재까지 이번 대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세광고는 이날 승리로 황금사자기 대회가 전국 모든 고교가 참가하는 오픈 대회로 바뀐 제62회(2008년) 대회 이후 첫 2회전 진출에 성공.
세광고는 20일 경북고-배재고전 승자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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