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파리의 연아’ 이번엔 어떤 표정 지을까 外

  • Array
  • 입력 2009년 10월 14일 02시 57분


코멘트
그녀의 시즌이 돌아왔다. 배경음악은 공개됐는데…. 과연 어떤 옷을 입고 나올까. 어떤 표정으로 어떤 연기를 펼칠까. 궁금한 게 하나둘이 아니다. 이번에도 1등일까? 기대도 크다. 팬들을 홀릴 준비는 끝났다.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되는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1차 대회 트로페 에리크 봉파르에 ‘피겨 여왕’ 김연아(사진)가 출전한다.

정운찬의 힘?… 총리실 커진다
지난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조직 개편으로 절반 가까이 조직이 축소됐던 국무총리실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정운찬 총리는 국회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다음 달 조직을 새롭게 정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됐던 정 총리의 힘인가?

강만수-윤증현 ‘더블딥 설전’
이번엔 경기전망이 엇갈렸다.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보는 “경기회복 뒤 재침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서울대 법대 동기로 44년 지기(知己)인 두 사람은 감세정책을 놓고도 시각차를 드러낸 바 있다. 경제팀 불협화음의 전주곡은 아닐까.

BMW 상납받은 건설사 사장님
김경일 전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이 유명 건축디자이너이자 같은 회사 전무였던 이창하 씨에게서 BMW 730Li 승용차를 상납 받은 혐의로 12일 검찰에 구속됐다. 공사 수주를 둘러싸고 금품은 물론이고 고급 외제승용차까지 오간 건설업계의 고질적 ‘뒷돈’ 관행이 또다시 확인된 것이다.

다빈치 지문 하나에 8333배 뛴 그림값
르네상스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것으로 확실시되는 그림이 발견돼 국제 미술계가 발칵 뒤집혔다. 범죄수사를 뛰어넘는 첨단 기법이 총동원된 검증 과정을 거친 이 그림은 작자미상의 작품이 아니라 다빈치 것이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빈치가 그림 구석에 몰래 남긴 지문 하나 덕분에 그림 가치가 8333배나 뛰었다는데….

한국, 실크로드 석굴벽화 보존 나선다
중국 둔황석굴과 함께 실크로드의 대표적 문화재로 꼽히는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베제클리크 석굴. 최근 들어 이곳의 기상이변 등으로 석굴벽화가 훼손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201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벽화 보존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 표준의 날… 한국의 현주소는
파란불에 서고 빨간불에 가버린다면? 그건 재앙이다. 신호등 체계의 ‘표준화’ 덕분에 그런 재앙은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은 그런 표준의 편리함을 알리는 ‘2009 세계 표준의 날’이다. 표준화는 모두를 편리하게 하지만, 표준화가 안 돼 불편한 일도 여전히 많은 게 현실 세계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