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JPGA 공동 준우승 이시카와 료 공동23위 그쳐

  • 입력 2009년 9월 21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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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일본 삿포로 골프클럽(파72·7063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 아나(ANA)오픈(총상금 1억1000만엔, 우승상금 2000만엔)에서 김경태(23·신한은행)가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김경태는 6일 삼성베네스트 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 주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뒤 곧바로 일본 투어로 무대를 옮겨 또다시 공동 준우승을 차지, 3주 연속 톱3에 들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와 7타차 공동 5위로 출발한 김경태는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나카지마 토미, 야타시타 가즈히로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허인회는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한국오픈에 출전해 뛰어난 경기매너로 골프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던 이시카와 료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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