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4개월만에 골맛

  • 입력 2009년 5월 13일 02시 54분


설기현(30·알 힐랄·사진)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4개월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설기현은 12일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샤밥과의 사우디킹컵 준결승 2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1월 알 힐랄로 이적한 설기현은 정규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해 5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결승 1차전에서 0-3으로 졌던 알 힐랄은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1, 2차전 합계 2-4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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