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위병욱 씨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메일을 통해 “윌리엄 모리스사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미셸은 이제 새 출발을 한다”고 알려왔다고 골프위크는 덧붙였다.
미셸 위가 소속됐던 윌리엄 모리스는 NBA의 캐빈 가넷, 테니스의 세레나 윌리엄스, 영화배우 샤론 스톤 등 스포츠 및 연예 스타를 거느리고 있다. 새롭게 둥지를 트게 될 IMG 역시 세계 유명 스타들을 대거 보유한 세계 최대의 매니지먼트사다.
연예, 스포츠 스타들 이외에도 타이거 우즈(미국),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 박세리(32),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유명 골프선수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정식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미셸 위는 오는 26일부터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J골프 피닉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