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단독 1위 ‘언니가 갔다’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8시 32분


정선민·전주원 등 고참들 ‘맹활약’…신세계에 65-59 역전승 함박웃음

안산 신한은행이 ‘언니들의 힘’으로 웃었다.

신한은행은 24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65-59로 승리, 6승1패로 금호생명(5승1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다. 신세계(2승5패)는 4연패 늪에 빠지며 4위를 달렸다.

신한은행 전주원(36)과 정선민(34)은 앞선 6경기에서 35분 이상을 소화했다. 최윤아(23), 하은주(25)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 하지만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이날만큼은 둘을 스타팅멤버에서 제외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1쿼터는 11-22, 신세계의 리드. 2쿼터부터 전주원(7점·6도움)이 코트에 등장하자 경기의 양상은 바뀌었다. 정선민은 22점·8리바운드·5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최윤아도 10점·7도움으로 뒤를 받쳤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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