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영표 리더역할 할 것”

  • 입력 2008년 10월 7일 08시 50분


○허정무감독 인터뷰

“박지성과 이영표에게 리더 역할을 기대한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빅리거 박지성(28·맨유)과 이영표(31·도르트문트)에게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허 감독은 6일 “빅 리그에서 뛰는 박지성과 이영표는 많은 경험을 앞세워 경기를 조율하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둘 모두 성실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팀플레이로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대표팀 주장 김남일(31·빗셀 고베)의 빈자리도 박지성과 이영표가 잘 메워줄 것으로 믿고 있다. 이어 허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면서 “8일 컵 대회 4강전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1명을 늘려 24명을 선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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