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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세계 126위 ‘코트의 반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0 10:06
2016년 1월 20일 10시 06분
입력
2008-09-01 02:59
2008년 9월 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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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0대 테니스 유망주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유학파 니시코리 케이(19·사진).
세계 랭킹 126위 니시코리는 31일 미국 뉴욕 주 플러싱메도에서 열린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 4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3시간 31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3-2(6-4, 6-4, 3-6, 2-6, 7-5)로 눌렀다.
지난해 말 랭킹이 281위에 불과했던 니시코리는 일본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4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는 1995년 윔블던 8강에 진출한 마쓰오카 슈조 이후 13년 만이다.
시마네 출신으로 5세 때 처음 라켓을 잡은 니시코리는 14세 때 혼자 미국으로 건너가 닉 볼레티에리 아카데미에서 실력을 쌓아 왔다. 지난해 프로 전향 후 올해 2월 일본 선수로는 16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3연속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도 16강에 안착했고 여자 단식에서는 비너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자매가 나란히 16강에 합류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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