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4년 뒤를 부탁해”

  • 입력 2008년 8월 27일 02시 46분


2012년 런던올림픽 英축구팀 감독 낙점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나설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사진) 감독을 ‘찜’했다.

브라운 총리는 26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에게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을 맡아달라고 얘기했다. 관계 기관을 통해 정식으로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게리 서트클리프 영국 체육부 부장관도 “개최국 출전권이 있는 만큼 퍼거슨 감독이 대표팀을 맡으면 좋겠다”고 맞장구를 쳤다. 퍼거슨 감독은 3년 뒤 맨체스터를 떠날 계획이라 대표팀 감독으로 제격이라는 것.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지금으로선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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