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후반기 ‘붙박이 선발’ 합류

  • 입력 2008년 7월 14일 03시 01분


LA 다저스 박찬호(35·사진)가 미국프로야구 올스타전(15, 16일) 이후 시작되는 후반기에는 붙박이 선발을 맡게 된다.

다저스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로다 히로키와 데릭 로가 1, 2선발이며 채드 빌링슬리, 박찬호, 에릭 스털츠가 뒤를 받친다. 이 로테이션이 현재 우리 구단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고 밝혔다.

이 계획대로라면 후반기가 시작되는 19∼21일 애리조나전에는 구로다, 빌링슬리, 로가 마운드에 오르고, 22∼24일 콜로라도전에는 박찬호, 스털츠, 구로다가 선발 등판한다.

박찬호는 전반기에 25경기(선발 5회)에 나가 65이닝을 던졌고 탈삼진 52개에 4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 2.63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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