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세계판도는…

  • 입력 2008년 7월 11일 08시 44분


이종격투기는 선채로 주먹과 무릎, 킥 등 타격만 가할 수 있는 입식타격기와 누워서 조르기와 꺾기까지 허용되는 종합격투기(MMA)로 나누어진다. 입식타격기로는 K-1을 꼽을 수 있고, MMA는 일본의 DREAM과 센코쿠(戰國), 미국의 UFC, 한국은 스피릿MC와 칸이 있다.

K-1의 주최사인 FEG는 기존의 자사 MMA 대회였던 히어로즈(HERO's)와 한때 일본 격투기 시장을 양분했던 PRIDE 세력을 규합해 DREAM(드림)을 출범했다. PRIDE 선수 중 일부는 드림 대신 센코쿠 행을 선택, 일본 종합격투기 시장은 2강 체제로 재편된 상태다. K-1 대회는 무제한급인 월드그랑프리(GP)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70kg 아래 체급은 K-1 월드맥스(MAX)란 대회로 운영되고 있다. K-1 GP의 한국 대표 선수로는 씨름 출신 최홍만-김영현 등이 있고, K-1 MAX엔 복서 출신인 지인진이 포진하고 있다.

유도가 출신인 추성훈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드림에 합류했다. 유도의 윤동식도 드림 소속이다. 씨름의 이태현과 유도의 김민수는 드림 무제한급에서 뛰고 있고, 미국 UFC엔 김동현이 진출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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