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앞둔 한국야구대표팀은 4일 대만 타이중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팀 싱눙 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김선우(사진)는 이날 선발 출전해 2와 3분의 1이닝 동안 1볼넷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46km. 지난달 25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4안타 무실점에 이은 2연속 호투.
4번 타자 김동주는 0-0으로 맞선 9회 무사 2,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유격수 박진만은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고 마무리 정대현은 1과 3분의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대표팀은 5차례 연습경기를 모두 이겼다.
타이중=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